최근 일본에서 곰의 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도심 한복판 은행과 대학에서 잇따라 곰이 출몰했습니다.

ANN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벳에 따르면 현지시간 28일 오전 7시, 일본 이와테현 현청 소재지인 모리오카시 이와테은행 본점 지하주차장에 곰이 침입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와테은행과 경찰은 주차장을 봉쇄해 곰을 가둔 뒤 3시간가량 대치 끝에 마취 화살로 포획에 성공했습니다.

잡힌 곰의 몸 길이는 1m로, 지난 밤부터 일대에서 부모와 자식 곰이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모리오카 시민은 "정말 무섭다. 이제 '이런 곳까지 와버렸구나'라는 느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전 11시 55분쯤에는 모리오카시의 이와테 대학 부지 내에서 "곰을 봤다"는 학생의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실제 곰의 모습을 확인한 대학 측은 오후부터 모든 강의를 멈추고 학생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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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