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도둑'이 미국 애리조나주의 한 레스토랑에서 침입해 성관계를 한 뒤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미 일간지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5일 새벽, 스콧스데일 구시가지에 있는 장미 테마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위즈에서 발생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절도범들은 가게 야외 장식 구역에서 성관계를 한 뒤 건물 안으로 침입해 현금 약 450달러(약 65만 원)와 스마트폰 1대, 바카디 럼 1병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출입문 두 개가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위즈 주인 렉시 칼리스칸은 현지 방송 ABC15와의 인터뷰에서 “가게 곳곳에 장미가 있어 분위기에 취했을 수도 있겠지만, 그야말로 현대판 보니와 클라이드 같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직원들이 출근했을 때 진열대가 엉망이었고 물건이 사방에 흩어져 있었다”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범행 당시 마스크를 착용했다가 벗는 장면이 보안 카메라에 포착돼 얼굴이 선명히 드러났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용의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위즈은 핑크색 인테리어와 화려한 장미 장식과 이색적인 파스타 메뉴로 유명한 인기 데이트 명소로, 특히 결혼 전 파티 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위즈 직원 케이틀린 소렌슨은 “이곳은 행복과 긍정의 공간인데,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게 너무 충격적”며 “우리는 사랑과 낭만을 환영하지만, 그런 방식은 아니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위즈 측은 “불쾌한 사건이지만 웃음을 잃지 않으려 한다”며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스콧스데일 경찰은 현재 보안 영상 분석을 통해 용의자 신원 확인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나현(hyeon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