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 힐의 투병 과정을 기록한 게시물[페이스북 캡처][페이스북 캡처]미국 오클라호마주 한 식당에서 산업용 세제가 섞인 칵테일을 마신 한 초등학교 교사가 2년 넘는 투병 끝에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30살 홀리 힐은 지난 2023년 밸런타인데이에 남편과 함께 엘진의 멕시코 음식점 ‘아시엔다 라스 마가리타스 바 앤드 그릴’에서 식사하던 중 마가리타 한 잔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그 속에 산업용 세제가 섞여 있었습니다.
당시 힐은 마가리타를 한 모금 마신 직후 “입이 불타는 것 같다”고 말하며 고통을 호소했고, 곧바로 화장실로 달려가 구토하며 물로 입을 헹궜습니다.
의료진은 힐의 식도에 구멍이 생긴 것을 확인했고, 그는 이후 수십 차례의 시술과 위관 영양 치료를 이어가야 했습니다.
힐은 식당 측과 비공개 합의를 맺었지만, 결국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최근 또 한 차례의 시술을 받은 뒤 합병증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엘진 경찰은 코만치 카운티 지방검찰청과 함께 오클라호마주 수사국에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주 수사국이 예비 조사를 시작하고, 엘진 경찰이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식당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지난해 5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런 일이 발생해 매우 유감”이라며 “10년간 한 번도 없었던 일이며, 애초에 일어나서는 안 되는 사고였다”고 밝혔습니다.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페이스북 캡처][페이스북 캡처]힐은 엘진 공립학교에서 3학년을 가르치던 교사로, 학교 측은 “홀리 힐은 헌신적인 교사이자 세 자녀의 사랑스러운 어머니, 그리고 지역사회의 자랑이었다”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장례식은 28일 오전 엘진 학교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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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hye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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