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가짜 '골동 해외 온라인카지노'를 국내로 몰래 들여오려고 한 혐의로 수입업체 직원 A(59)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6월 인천항을 통해 가짜 골동 해외 온라인카지노 1.4톤(시가 1억 3천만 원 상당)을 중국에서 국내로 밀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세관 당국은 당시 수입 물품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도자기, 조롱박, 호박 등 모양으로 포장한 밀수 물품을 적발했습니다.

중국 전통 발효차인 해외 온라인카지노 중 '골동'이라는 이름은 30년 이상 자연 발효된 고가 제품에 붙입니다.

A씨는 해외 온라인카지노가 청나라 시대에 만들어진 것처럼 보이려고 당시 문양·문구가 적힌 색바랜 종이나 가죽 등을 밀수품 포장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감정 결과 가짜 골동 해외 온라인카지노는 모두 최근에 생산된 제품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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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섭(le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