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카지노 꽁 머니팀이 '통일교 집단 입당' 의혹과 관련해 오늘(29일) 오전부터 통일교 산하단체 전 임원 박 모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취재 결과, 특검팀은 재작년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경남 지역에서 수백 명이 조직적으로 입당한 의혹과 관련해 박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통일교의 국민의힘 집단 입당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국민의힘 경남도당 압수수색에 나섰고 통일교 측이 제출한 300여 명의 당원 가입 신청서 사본을 확보했습니다.

이들은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를 앞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입당했습니다.

입당원서에는 추천인 정보를 기재하도록 돼있는데, 300여 장 모두 박 씨가 추천인으로 적혀 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카지노 꽁 머니팀은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인 150명 가량이 통일교 신도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카지노 꽁 머니팀은 박 씨를 상대로 교단 윗선의 지시를 받고 신도들에게 정당 가입을 강요했는지, 특정 후보자를 지지하도록 독려했는지 여부를 캐물은 것으로 보입니다.

박 씨는 통일교 산하 천주평화카지노 꽁 머니(UPF) 경남지회 임원을 맡았던 인물로, 과거 경남도의원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카지노 꽁 머니팀은 지난달 18일에는 국민의힘 당원명부 데이터베이스 관리 업체를 압수수색해, 통일교 신도이면서 국민의힘 당원인 인원을 11만 3천여 명으로 특정했습니다.

이 가운데 2023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원으로 신규 가입한 통일교 신도는 3천100여 명, 지난해 총선과 관련해 신규 가입한 신도는 400여 명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카지노 꽁 머니은 압수물 분석과 동시에 관계자들에 대한 정당법 위반 혐의 적용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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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