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에 코스피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30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0.61% 오른 4,105.95에 개장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개장 직후 4,130선까지 치솟았습니다.

업종별로는 관세 협상 관련 수혜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자동차 관세가 15%로 낮아지면서 현대차는 장 초반 10%대, 기아는 7%대 상승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추진 잠수함 관련 발언으로 한화오션도 10%대 급등했습니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 역시 2%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900선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6.7원 내린 1,425원에 개장했습니다.

2천억달러를 현금으로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는 합의가 이뤄지면서 외환시장 불안이 완화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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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