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시장이 관측했던 대로 기준금리를 '0.5% 정도'로 동결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일본은행은 오늘(30일)까지 이틀간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조정하지 않고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본은행은 지난 1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0.25% 정도'에서 '0.5% 정도'로 올린 뒤로 이날까지 6번 연속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일본은행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조치가 일본 경제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최근 출범한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과 정책을 조율하기 위해 금리 인상을 보류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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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