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카지노 게임왕따(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연합뉴스]


일본의 초중고교에서 지난해(2024년 4월∼2025년 3월) 발생한 '왕따'(이지메) 등 온라인카지노 게임 건수는 약 77만 건으로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이 오늘(30일) 보도했습니다.

문부과학성의 '아동학생의 문제 행동·등교 거부 등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도 학교 현장에서 인지된 온라인카지노 게임 건수는 76만 9,022건으로 전년도보다 5.0% 늘었습니다.

이는 그동안 시행된 일본 정부의 연례 조사에서 가장 많은 건수입니다.

지난해 인지된 온라인카지노 게임 발생 건수 중에서는 초등학교 61만 612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초중고교에서 '중대 사태'로 분류된 심한 온라인카지노 게임 발생 건수는 1,405건으로 7.6% 늘면서 역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은 2011년 교내 온라인카지노 게임을 당하던 한 중학생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계기로, 2013년 '온라인카지노 게임 방지 대책 추진법'을 제정해 피해자 파악 등 대응 노력을 강화했습니다.

특히 생명이나 심신을 크게 위협하는 온라인카지노 게임을 '중대 사태'로 분류해 집중적으로 대처하고 있지만 좀처럼 피해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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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섭(le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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