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중 정상회담을 두고 "당면 현안 해결 못한 빈손 한중 정상회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오늘(1일) 논평을 통해 "소기의 성과도 있었지만 정작 중요한 한한령 해제, 서해 인공구조물 철거 등 한중 관계의 핵심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성과나 진전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사드 보복 이후 8년째 계속중인 한한령, 중국의 불법 어로, 서해 인공구조물 설치 등 현실적 문제들에 침묵한 회담을 두고 ‘관계 복원’이라 말할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양국 정상이 실용적 외교, 경제 협력을 위한 소통에 나선 점은 평가할 만하다"며 "중국은 우리의 최대 교역국으로 대화의 통로를 유지하고, 경제 협력의 틀을 넓히는 것은 분명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날 북한이 한중 정상회담의 비핵화 논의에 공개적으로 반발한 것을 거론하며 "북한이 한반도 평화나 비핵화 의지가 전혀 없음을 다시 한번 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런 상황에서 '북중 교류를 긍정적'이라 평가하고 '북한과 대화 재개'를 운운하는 것은 지나치게 낙관적이며 안일한 인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럴 때일수록 대한민국 외교의 중심은 확고한 한미 동맹 위에 서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한일 간 협력 복원'과 '안보 공조 틀 강화'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며 "한계가 분명한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보다 실질적 시장 안정 효과가 있는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이 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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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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