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국 한국금거래소 영종도점에서 전시 중인 골드바와 실버바[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최근 조정 국면에 들어갔던 국제 금 시세가 다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0.06% 내린 온스당 4,013.4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국제 금 가격은 지난 10월 20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4,359.40달러를 찍은 뒤 6거래일 만에 4천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후 소폭 반등해 현재는 4,010달러선을 중심으로 숨 고르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미·중 정상회담이 ‘전술적 휴전’ 수준의 합의에 그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옥지회 삼성증권 연구원은 “무역전쟁이 일단 휴전 국면에 들어가면서 당장 파국은 면했지만 양국 간 관세 협상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고 반도체 같은 민감한 사안이 여전히 남아 있어 안전자산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지난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12월 추가 금리 인하는 기정사실이 아니다”라고 언급한 점이 상승 폭을 제한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단기 조정에 불과하며, 중장기 상승세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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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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