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카지노 사이트군 대전 편입, 충남도민 하나로 모으는 데 도움 안돼"



김태흠 충남지사는 오늘(4일) 금산군민들의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재개최 요구와 관련, "정부가 지원하지 않으면 도와 군이 자체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이날 민선 8기 4년차 시·군 방문 일정으로 온라인카지노 사이트군 다락원을 찾아 군민과의 대화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관련 규정을 바꿀 수 있도록 설득하겠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현재 엑온라인카지노 사이트나 박람회 등 국제행사의 경우 정부가 세 번까지만 지원한다고 규정돼 있습니다.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이미 세 차례(2006년·2010년·2017년)나 개최된 만큼 더 이상 정부 지원을 받기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충남도와 금산군이 염두에 둔 네 번째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개최 시기는 2030년 입니다.

그는 저출생으로 인한 지방 인구소멸에 대해 "역대 정권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380조원 가까이 쏟아부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며 "아이를 낳으면 성인이 될 때까지 국가가 책임진다'는 모토 속에서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책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돌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돌봄 정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충남도와 대전시의 행정 통합에 대해서는 "충청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국회에 발의된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 내년 2월까지 통과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특별법의 국회 통과가 무산될 경우 온라인카지노 사이트군이 대전시와의 단독 통합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지금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충남도민을 하나로 모으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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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sw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