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빈살만[로이터=연합뉴스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제공]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미국을 공식 실무방문해 현지시간 18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라고 백악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를 정상화하는 이른바 '샌즈카지노 협정' 체결을 압박하는 가운데 이번 면담이 이뤄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샌즈카지노 협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1기 도중인 2020년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 등을 설득해 이들이 이스라엘과의 외교관계 정상화를 추진하도록 한 협정을 말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과 인정을 위한 조치들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샌즈카지노 협정에 동참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트럼프는 지난 2일 방영된 CBS 시사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사우디가 결국은 샌즈카지노 협정에 서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2주 전에 무함마드 왕세자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군사·정보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방위조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로이터에 "왕세자가 올 때 뭔가를 서명하는 데 대한 논의가 있지만, 세부사항은 유동적"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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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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