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 항공기 추락[AP=연합뉴스 제공][AP=연합뉴스 제공]미국 켄터키주의 한 공항에서 화물기가 이륙 도중 추락해 최소 3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4일 AP통신 등은 글로벌 물류기업 UPS가 운용하는 화물기가 이날 오후 5시 15분쯤 켄터키주 루이빌의 무하마드 알리 국제공항에서 이륙하던 중 갑자기 균형을 잃고 추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추락 현장에서는 폭발과 함께 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AP통신은 비행기 왼쪽 날개에서 불길이 치솟으며 연기가 발생한 것이 영상에서 보인다면서, 항공기가 지상에서 잠시 이륙한 뒤 곧바로 추락했고 거대한 화염에 휩싸였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화물기에는 승무원 3명이 탑승해 있었습니다.
앤디 베셔 켄터키 주지사는 현재 최소 3명의 사망자가 있으며,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소 11명이 다쳤으며 일부는 위중한 상태라고 했습니다.
화물기는 하와이주 호놀룰루로 향하는 중이었으며, 기종은 맥도널 더글러스 MD-11으로 1991년에 생산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가 난 루이빌 무하마드 알리 국제공항은 UPS의 주요 물류 허브이자 세계 최대 화물 처리시설인 월드포트가 있는 곳입니다.
루이빌 재난관리청은 공항 주변 8㎞ 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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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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