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웃돈을 얻어 티켓을 되팔며 폭리를 취한 온라인카지노 순위들에 대한 고강도 세무조사에 나섭니다.

국세청은 오늘(6일) 브리핑을 열고 "온라인카지노 순위들의 관행적인 탈루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대상은 주요 티켓 거래 플랫폼 상위 1% 판매자의 인당 연간 판매 건수(280여 건)를 크게 웃도는 비정상적인 거래량을 보인 전문 온라인카지노 순위상들 가운데 탈루 혐의가 짙은 17개 업자들입니다.

기업형 온라인카지노 순위를 비롯해 공공기관 근무자, 사립학교 교사 등의 직업을 가진 개인 암표상들까지 다양한 형태의 업자들이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주로 온라인 플랫폼이나 중고거래 커뮤니티를 통해 티켓을 재판매하거나, 티켓 구매 희망자를 대신해 예매하는 '대리 티켓팅' 등의 방법으로 온라인카지노 순위를 판매했습니다.

국세청은 "조사 대상자들은 수만 건 이상의 거래를 통해 최소 200여억 원이 넘는 온라인카지노 순위를 유통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가운데 온라인카지노 순위 A씨는 주요 티켓 판매 플랫폼에서 정가 10만원의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입장권을 200만원 가량으로 재판매하는 등 폭리를 취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을 과소 신고했습니다.

또, A씨는 수년에 걸쳐 자금 출처가 불분명한 8억 원 상당의 예금과 부동산 등을 축적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은 A씨를 포함한 17개 업자들이 온라인카지노 순위 판매로 벌어들인 수익 규모와 자금 흐름 등을 분석한 뒤, 과소 신고분에 대한 세금을 추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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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