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당첨 번호 예측 사이트를 운영하며 피해자들로부터 수백억 원을 가로챈 범죄온라인카지노 사이트 벳무브에 가담한 이들이 검찰의 보완수사 끝에 추가로 기소됐습니다.

인천지검은 사기와 범죄단체가입·활동 혐의로 팀장급 관리자 30대 A씨 등 온라인카지노 사이트 벳무브 53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 등은 2021년 5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총책 40대 B씨가 운영한 로또 당첨 번호 예측 사이트를 통해 유료 회원 9천여 명으로부터 128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B씨는 앞서 400억 원대 사기와 범죄단체온라인카지노 사이트 벳무브 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2년형과 105억 원 추징 명령을 선고받았습니다.

검찰은 이 사건 범죄집단이 인천 중고차 매매 사기조직원과 인천지역 폭력조직원을 중심으로 운영된 것을 파악하고, 직접 보완수사를 통해 조직원의 개별 범행 기간과 가담 내역 등을 특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사기 혐의만 적용해 송치한 온라인카지노 사이트 벳무브 3명이 팀장급 관리자라는 것을 확인해 이들에게 범죄단체 가입·활동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온라인카지노 사이트 벳무브적 사기 범행으로 인한 서민 다중피해 사건 근절을 위해 경찰과 긴밀히 협력하고 직접 보완수사를 통해 실체적인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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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