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 오후 3시 36분쯤 용산역에서 화물열차가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해 청량리 방향 경의중앙선 열차가 용산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용산역에서 이촌역 구간을 운행하던 20칸짜리 화물을 싣지 않은 화물 열차의 뒷쪽 1량이 궤도에서 벗어났다며 경의중앙선 하행 열차와 경춘선 ITX-청춘 열차 운행을 일부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청량리 방향 경의중앙선 열차가 용산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있으며 용산에서 춘천을 운행하는 ITX-청춘은 출발역을 청량리 역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레일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조치 시까지 무정차 통과가 이뤄질 것"이라며, 열차 이용 고객은 코레일톡 등을 통해 운행 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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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