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사이트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K 공항 항공기 탑승 수속 대기[뉴욕 신화=연합뉴스 제공][뉴욕 신화=연합뉴스 제공]


미국 정부가 셧다운 사태 장기화로 항공 운항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현지시간 7일부터 주요 공항 40곳의 항공기 운항을 10% 줄이기로 했습니다.

AP통신은 자체 입수한 공문을 토대로 대상에는 뉴욕, 로스앤젤레스(LA), 시카고 등 주요 도시 공항들이 포함됐다고 현지시간 6일 보도했습니다.

이외에도 애틀랜타, 덴버, 댈러스, 올랜도, 휴스턴, 마이애미, 샌프란시스코 등의 공항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가운데 뉴욕, 휴스턴, 시카고 등지는 복수의 공항이 영향을 받게 됐습니다.

앞서 숀 더피 교통부 장관과 브라이언 베드퍼드 연방항공청(FAA) 청장은 기자회견에서 항공관제사의 피로가 증가함에 따라 미국 40개 공항에서 운항을 10%씩 줄이는 방안을 오는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미국 연방정부는 의회가 예산안을 제때 처리하지 못해 정부 기능을 일시 중단하는 셧다운 사태가 역대 최장인 37일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셧다운 기간에 필수 업무를 하는 연방 공무원은 무급으로 일해야 하는데, 이에 따라 미국 전역의 항공관제사 약 1만 3천명도 무급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셧다운이 길어지면서 생계가 어려워지자 많은 관제사가 '투잡'을 뛰거나 출근하지 않으면서 여러 공항에서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진경(highjean@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