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이외수 작가를 돌보던 전영자씨[이외수 작가 페이스북 캡처][이외수 작가 페이스북 캡처]소설가 故이외수씨의 부인 전영자씨가 어제(7일) 오전 10시쯤 강원도 춘천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오늘(8일) 전했습니다. 향년 72세입니다.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이씨가 춘천에서 다방 DJ로 생계를 꾸릴 때 손님으로 갔다가 이씨의 구혼을 받아들여 1976년 11월 결혼했습니다.
고인은 2006년 EBS 온라인카지노 콤프 '다큐 여자'에서 남편이 책상 앞에서 원고지와 사투를 벌이는 동안 쌀을 빌리러 다녀야 했고 현실과 동떨어져 사는 것 같은 남편이 싫어서 몇 차례나 보따리를 싸기도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면서 "글을 쓰며 평생을 살아야 하는 것이 남편의 천직이라면 작가 이외수의 아내로 살아가야 하는 것 역시 나의 천직이었는지도 모른다"고 회고했습니다.
2018년 말 별거에 들어갔고, 2019년 '졸혼'(결혼을 유지한 채 각자의 삶 영위)을 선언했습니다.
당시 우먼센스 인터뷰에서 "(내) 건강이 나빠지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남편이 이혼을 원치 않아 졸혼으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2020년 3월 이씨가 쓰러지자 졸혼을 종료하기로 결정했고, 남편 곁을 지키며 병간호했습니다.
2022년 이씨가 세상을 떠난 뒤에는 춘천에서 혼자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들 이한얼씨는 "평생의 반려자가 떠난 뒤 많이 외로워하셨다"고 말했습니다.
빈소는 춘천 호반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10일 오전 6시30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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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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