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이번 주 중동 방산 수출 핵심국인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10일) "강 실장이 방산 분야 협력을 위해 이번 주 UAE를 방문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다음 주 UAE에서 중동 최대 규모 항공산업 전시회인 '두바이 에어쇼'가 열리는 만큼, 강 실장은 현지에서 한국형 전투기 수출 등과 관련해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펼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칼리드 아부다비 왕세자를 만나 양국의 국방·방산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당시 접견 자리에는 강 실장도 동석했습니다.

강 실장은 지난달에도 특사 자격으로 폴란드·루마니아·노르웨이 등을 방문해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방산 분야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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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