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카지노 처벌2025 U-17 여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북한 U-17 여자 축구 대표팀 선수들[EPA=연합뉴스][EPA=연합뉴스]


북한 매체가 17세 이하(U−17) 여자 축구대표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우승 소식을 주민들에게 대대적으로 선전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10일) 1면에 U−17 여자 월드컵 소식을 싣고 "여자 축구선수들이 영예의 1위를 쟁취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북한 여자 축구팀은 9일(한국시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네덜란드를 3대 0으로 이기고 우승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이번 대회에서 북한이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7연승 행진을 한 것에 대해 "세계 최강팀으로서의 실력을 다시금 뚜렷이 과시했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경기 성과가 "당 제9차 대회를 승리자의 대회, 영광의 대회로 맞이하기 위한 총진군에서 새로운 기적과 위훈을 창조해가는 온 나라 인민들에게 커다란 고무적 힘을 안겨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스포츠 선수들의 국제대회 승리를 부각해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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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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