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과 서울시, 경기도 등 7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합동으로 고액·상습온라인 카지노 사이트에 대한 합동수색을 벌였습니다.

국세청은 오늘(10일) 브리핑을 열고, 고의로 체납세금을 납부하지 않으면서 호화 생활을 즐기는 상습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에 대한 합동수색을 지난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과의 합동수색에 참여한 지자체는 서울특별시, 경기도,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등 총 7개입니다.

합동수색 대상은 총 18명으로, 이들은 국세와 지방세를 동시에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한 자들로서 납부 능력이 있지만 고의로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세금을 납부하지 않았습니다.

합동수색반은 재산은닉 혐의정보와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공동주택 관리정보 등 현장정보를 공유해 잠복·탐문 및 현장수색 등을 공동으로 벌였습니다.

이들 중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 A씨는 부동산 양도에 따른 양도소득세 등을 납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고액의 소송비와 자녀의 해외 유학비 등을 지불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합동수색반은 A씨의 실거주지에 대한 수색을 벌여 현금, 순금 10돈, 미술품 4점, 명품 에르메스 가방 60점 등 총 9억원 상당을 압류했습니다.

국세청과 지자체는 A씨를 포함한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 18명으로부터 현금 5억원 상당, 명품 가방, 순금 등 총 18억원 상당을 압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고액온라인 카지노 사이트 추적 특별기동반'을 가동해 체납 사태가 발생하면 즉시 신속하게 징수하고, 내년에는 '국세 체납관리단'을 신설해 악의적 체납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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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