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시술 중 온라인카지노 불법 유니벳를 사망하게 한 홍콩의 성형외과 의사가 치매를 이유로 석방을 허가 받았습니다.

현지 시각 12일 더스탠다드 등 홍콩 언론에 따르면, 홍콩 고등법원은 의료 시술 중 중과실로 온라인카지노 불법 유니벳를 사망하게 한 혐의로 기소된 93세 성형외과 의사 프랭클린 리 왕퐁 씨에 대해 형사 책임을 질 능력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지난 2018년 11월 12일, 침사추이에 위치한 리 씨의 병원에서 온라인카지노 불법 유니벳 청 씨(당시 52세)가 보톡스 시술을 받던 중 사망했습니다.

당시 리 씨는 시술을 위한 진정제를 투여하는 동안 온라인카지노 불법 유니벳의 산소 수치를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온라인카지노 불법 유니벳가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자 리 씨는 뒤늦게 응급 조치를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이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리 씨는 "온라인카지노 불법 유니벳가 원래 천식이 있었다"고 거짓 진술을 하는 등 사실을 은폐하려 한 정황도 밝혀졌습니다.

온라인카지노 불법 유니벳는 결국 하루 뒤 기관지 폐렴으로 사망했으며, 부검 결과 과도한 진정제 투여로 인한 '저산소성 뇌 손상'이 사인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사건은 홍콩 최초의 보톡스 시술 사망 사고로, 당시 홍콩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사건 발생 7년이 지난 올해 재판이 열렸지만, 피고인 리 씨가 2022년 추락으로 인한 머리 부상 이후 치매 증상이 심해진 것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담당 정신과 의사는 "현재 리 씨가 혐의의 심각성을 인지할 수는 있지만, 재판에서 의사소통을 하거나 일관된 증언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석방 결정에 대해 재판부는 "피고인이 '치매'를 앓고 있어 병원 명령이나 치료 명령을 내리는 것이 부적절하며, 유죄는 맞지만 처벌하거나 관리할 적절한 법적 수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전소미(jeonso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