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제1제국 황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전쟁 도중 잃어버린 다이아몬드 브로치가 약 52억원에 팔렸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경매회사 소더비는 현지시간 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경매에서 나폴레옹 브로치가 285만 스위스프랑, 우리돈 약 52억 5천만원에 낙찰됐다고 전했습니다.

수수료 등을 포함하면 350만 스위스프랑, 우리돈 약 64억 5천만원 넘는 값에 낙찰된 겁니다.

이 브로치는 13캐럿 넘는 다이아몬드를 커팅된 다이아몬드 조각들이 둘러싼 원형 보석입니다.

나폴레옹은 1815년 워털루 전투에서 영국·프로이센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88벳군에 밀려 퇴각하다가 이 브로치를 마차 안에 남겼습니다.

'마지막 전투'로 기록된 워털루 전투에서 완패한 나폴레옹은 대서양 세인트헬레나섬에 유배돼 그곳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후 프로이센의 호엔촐레른 왕가는 이 보석을 가보로 삼았습니다.

소더비는 판매자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고, 구매자는 개인 수집가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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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