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 해제가 임박한 가운데 우량주에 대한 투자심리는 개선됐습니다.
기술주는 빅테크와 반도체 관련주 사이에 투자 심리가 엇갈린 가운데 AMD는 강력한 실적 전망에 힘입어 9% 급등했습니다.
미 동부시간 1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8% 오른 48,254.82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06% 상승한 6,850.92, 나스닥종합지수는 0.26% 내린 23,406.46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오후 미국 연방 의회 하원에서 임시 예산안이 표결에 부쳐지는 만큼 미국 정부의 셧다운은 사실상 이날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셧다운 해제로 소비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전통 산업주를 지탱하고 있습니다.
기술주에 하방 압력이 가해지는 가운데 금융과 의료건강, 산업, 소비재로 매수세가 몰렸는데, 업종별로 보면 의료건강은 1.36%, 금융은 0.9% 올랐습니다.
셧다운 해제를 앞두고 항공편 취소율이 일주일 내 최저치를 기록한 점도 소비 회복 기대감에 힘을 더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3%, 모건스탠리는 2% 이상 오르는 등 은행 업종의 강세는 금리인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가이드스톤펀드의 조쉬 채스턴트 공공투자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우리는 현재 역사상 가장 긴 셧다운 기간을 겪고 있다"면서 노동 시장의 약세 조짐을 고려할 때 "더 많은 경제지표 발표가 시작하면 분명 환영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스턴트는 "주요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것에서 연방 정부 재개방에 대한 기대감을 알 수 있다"면서 "이날 시장은 일종의 양분된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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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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