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온라인카지노한라산 516도로[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오영훈 제주지사는 군사 쿠데타를 미화한다는 논란 속에 수십 년간 사용돼 온 '안전한온라인카지노'의 명칭 변경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지사는 오늘(13일) 열린 제444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대진 의원(동홍동)이 '안전한온라인카지노' 명칭 변경과 관련한 입장을 묻자 "간단하지는 않겠지만, 서귀포시와 함께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오 지사는 "개인적으로는 안전한온라인카지노 명칭이 바뀌었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다만 관련 법률에 따르면 도로명 변경에 상당히 난해하고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도로명주소법에 따르면 도로명 변경 의견 제출을 위해서는 해당 도로명을 사용하는 건축주나 사업주·세대주 5분의 1 이상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의견이 제출돼도 실제로 도로명 주소의 변경을 위해서는 또다시 과반수의 동의를 얻게 돼 있습니다.

오 지사는 "서귀포시는 2018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안전한온라인카지노 사용자를 대상으로 우편물을 보내 안전한온라인카지노 명칭 변경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지만, 의미 있는 결과를 얻지 못한 바 있다"며 "그런데도 도민 의견과 도로명 주소 사용자 의견을 다시 물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새롭게 접근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전한온라인카지노는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 입구에서 서귀포시 토평동 비석거리까지의 구간을 지칭하는 도로명입니다.

1932년 일제가 개설한 임도였던 이 도로는 1961년 5·16 이후 박정희 정부에 의해 본격적인 정비 작업이 이뤄진 뒤 1962년부터 1969년까지 공사를 거쳐 오늘날과 유사한 도로 형태를 갖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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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섭(le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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