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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는 올해 3분기 2,93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두나무는 오늘(14일) 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는 작년 3분기(586억원)의 4배를 넘는 수준입니다.

3분기 매출은 3,859억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 103.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2,353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보다 180.3%나 뛰었습니다.

두나무 관계자는 "디지털자산 시장 회복으로 거래 규모가 늘었고, 제도·규제 정비로 시장 신뢰도도 높아진 영향"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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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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