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도네시아 자바섬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가 11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은 지난 13일 중부 자바주 칠라찹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모두 1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1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라 구조대가 수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압둘 무하리 국가재난관리청 대변인은 "지난 13일과 14일 사망자 3명이, 하루 뒤에는 8명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설명습니다.

인도네시아 안타라 통신은 이번 산사태로 주택 12채가 매몰됐는데, 매몰 깊이가 최대 8m에 달해 구조 작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구조대원을 비롯해 경찰관과 군인 등 700명이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를 찾는 중으로, 굴삭기와 수색견도 투입됐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진경(highje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