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카지노 굿모닝서울가정법원·서울행정법원[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직장 내 괴롭힘의 가해자로 신고된 직원을 분리 조치를 이유로 온라인카지노 굿모닝도에서 전라남도로 전보 발령 낸 것은 업무상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고 불이익이 통상 감내할 수준을 넘어 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오늘(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김준영 부장판사)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 전보 구제 재심 판정 취소 소송에서 최근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공사는 2023년 12월 경기 지역에서 일하던 A 씨를 광주전남 지역 지사로 전보 조처했습니다.

경기 지역 근무자들이 A 씨를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신고하자 감사실이 A 씨와 신고인들의 분리 조치를 요청한 데 따른 조치였습니다.

이후 A 씨의 구제 신청을 받은 온라인카지노 굿모닝지방노동위원회는 '업무상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고 생활상 불이익이 크며 사전 협의 등 절차도 거치지 않아 부당하다'라고 판단했습니다.

공사는 중노위에 재심을 신청했지만 기각되자 판정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냈습니다.

공사는 재판 과정에서 전보 조처가 A 씨와 신고인들의 분리를 위해서라고 주장했습니다.

재판부는 분리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원격지 전보를 하려면 추가로 해당 원격지에 전보해야 할 업무상 필요성이 있어야 하는데 공사가 이를 증명하지 못했다고 봤습니다.

최근 승진자나 원격지 근무 미경험자 순으로 전보 대상자를 정하는 공사 기준에 비춰볼 때 A 씨가 원격지 전보 대상자에 해당한다는 점을 인정할 자료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공사는 A 씨가 다른 지사에서 일할 때도 동료의 고충 신고가 제기돼 수도권 전체적으로 전보가 제한됐다고도 했지만, 재판부는 수도권 지사로 보내도 직무 조정 등을 통해 신고인 보호를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재판부는 전보 후 A 씨가 통근이 불가능해졌고, 매월 약 100만 원의 거주비와 교통비 등 부수비용이 발생한 점 등을 들어 "전보로 A 씨의 생활상 불이익이 통상 감수해야 할 정도를 벗어났다"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권정상(jusang@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