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포스트 제공][뉴욕포스트 제공]미국의 한 스타트업이 세상을 떠난 사람을 인공지능(AI) 아바타로 되살려 대화할 수 있는 앱을 내놓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1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AI 스타트업 투웨이(2Wai)의 공동창립자 배우 캘럼 워디는 지난주 X(엑스·구 트위터)에 앱 홍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홍보 영상에는 한 임산부 해당 앱을 이용해 이미 고인이 된 어머니를 아바타로 만들어 스마트폰으로 대화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후 아이가 태어난 뒤, 10살 소년이 된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와 할머니 아바타와 이야기를 나누고, 서른 살 성인이 된 뒤에도 계속해서 아바타와 대화를 이어갑니다.
영상은 "이 앱을 이용하면 단 3분짜리 영상만으로도 친구·가족과 똑같은 AI 아바타를 만들 수 있다"고 홍보했습니다.
[뉴욕포스트 제공][뉴욕포스트 제공]앱 홍보 영상은 조회수 4천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가족과 다시 만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지만, 비판 여론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누리꾼들은 “고인의 인격을 모독하는 행위다", "누군가의 상실과 슬픔을 사업 기회로 바꿨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한 누리꾼은 "앱 구독 결제를 끊으면 세상을 떠난 부모님과 영원히 대화를 못하게 되는 것이냐"며 "사이코패스 같다"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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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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