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도심의 한 건물 화장실 변기 물탱크에서 유기된 신생아가 발견돼 사회적 공분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18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5일 태국 방콕 랏끄라방 지역에 있는 3층 사무실 화장실 변기에서 갓난아기가 발견돼 극적으로 생명을 건졌습니다.

당시 한 청소 직원이 화장실 칸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듣고 다가가 변기 물탱크 뚜껑을 열었는데, 물이 절반 가량 찬 수조 안에 샌즈 카지노 사이트가 낀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아기는 나체 상태로 몸을 움츠리고 있었습니다.

아기의 손은 오래 물에 잠겨 있던 탓에 희고 쭈글쭈글하게 변한 상태였습니다.

오전 11시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즉시 구조에 나섰고, 샌즈 카지노 사이트는 병원으로 옮겨져 검진을 받았습니다.

발견 당시 몸무게는 약 2.7kg이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담당 의료진은 "신생아는 생후 하루도 되지 않은 상태였으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엄마의 흔적이나 관련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CC샌즈 카지노 사이트를 확보해 당시 건물을 드나든 인물과 화장실 이용자를 확인하며 유기자를 추적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태국 형법 306조에 따르면, 영아를 유기한 부모는 최대 징역 3년 형 또는 6천 밧(약 27만 원)의 벌금, 혹은 두 처벌 모두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현지 경찰은 아기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 조치를 이어가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철저한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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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hyeon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