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파랗게 질린 일본 증시[AFP 연합뉴스 제공][AFP 연합뉴스 제공]인공지능 거품 우려 속에서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오늘(18일) 아시아 증시도 급락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 평균주가는 3% 넘게 빠진 48,702.98을 기록하면서 5만선 밑으로 주저앉았습니다.
대만 자취안지수(TAIEX)는 2.52% 내린 26,756.12로 거래를 마쳤고, 홍콩항셍지수(-1.86%), 상하이종합지수(-0.81%), 선전종합지수(-1.04%) 등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뉴욕 증시의 투자심리 위축이 아시아 시장으로 번진 양상입니다.
전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1.1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2%, 나스닥종합 지수는 0.84% 각각 내렸습니다.
특히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138거래일 만에 50일 이동평균선 밑으로 내려가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위험회피 심리는 비트코인 가격을 7개월 만에 9만 달러 밑으로 끌어내렸습니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한때 5% 넘게 급락한 89,201달러까지 빠졌다가 이후 9만 달러 안팎에서 움직였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9만달러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 4월 미국발 관세 정책 불확실성 속에 74,400달러까지 폭락한 이후 7개월 만입니다.
모나크 에셋 매니지먼트의 파트너 실리앙 탕은 블룸버그에 "연준의 12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50% 아래로 떨어지면서 비트코인이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기지는 10만 달러선이 무너진 이후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전자산으로서 올해 대부분 기간 상승해온 현물 금 가격도 나흘째 내림세입니다.
이날 오후 현물 금 가격은 1.2% 내린 온스당 4,01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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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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