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카지노 바로가기A매치 첫 골 이태석[서울=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축구대표팀이 2025년의 마지막 경기에서 힘겨운 승리를 거뒀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늘(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 평가전에서 후반 18분 이강인의 크로스를 이태석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1-0으로 승리했습니다.

지난달 파라과이전, 14일 볼리비아전에 이어 3연승을 달린 대표팀은 이로써 FIFA 랭킹 22위 수성으로, 다음달 월드컵 조추첨에서 반드시 사수해야 했던 2번 포트를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가나를 잡은 대표팀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패배도 설욕했습니다. 가나전 상대 전적에서도 4승4패로 균형을 이뤘습니다.

결과는 챙겼지만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사실상의 '가나 2군'을 맞아 중원에서 공수 연결 고리 역할을 해내지 못하며 연거푸 역습을 허용했습니다.

최전방에 오현규, 좌우 날개 손흥민, 이강인으로 구성된 최상의 공격진을 앞세웠지만, 전반 내내 유효슈팅 1개를 기록했을 만큼 고전했습니다.

빌드업 과정에서 연신 실수가 나왔고 후반 8분에는 순간적으로 수비 뒷공간이 뚫려 슈팅을 허용하기도 했습니다. 오프사이드로 판명돼 골이 인정되지는 않았지만 가슴을 쓸어내린 순간이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중원 조합을 옌스 카스트로프와 권혁규 대신 김진규, 서민우로 교체했습니다.

이어 후반 17분에는 손흥민, 오현규 대신 황희찬, 조규성을 내보내는 변화를 꾀했고 1분 뒤 골이 나왔습니다.

이강인이 왼발로 감아차 올린 크로스에 이태석이 머리를 갖다 대 골망을 출렁였습니다.

수비수 이태석이 A매치 데뷔 13경기 만에 신고한 첫 골이었습니다.

이후 황희찬이 끈질긴 돌파로 상대 파울을 이끌어내 페널티킥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직접 키커로 나선 황희찬의 페널티킥이 골키퍼에게 향하며 추가골에는 실패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단기 목표였지만 두 경기 승리로 목표를 달성한데 대해 선수들에게 고맙다"면서 "우리 선수들 소속팀에 가면 터프한 시즌을 보내야하는데 큰 부상없이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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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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