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북한을 향해 "우리 국방부가 제안한 남북군사회담에 조속히 응답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에서 벌어질 수 있는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한 회담"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회담 목적을 "한반도 평화에 안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불필요한 충돌과 오해를 차단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강하게 비판했지만 그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며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회담장에서 충분히 이야기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군사회담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공식 대북 제안으로 남북 간 대화를 다시 시작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북한의 긍정적인 답변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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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solemi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