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한 사업체의 구인광고[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미국에서 2주 이상 일자리를 찾지 못한 온라인카지노 청구자가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늘어났다고 현지시간 20일 발표됐습니다.
미 노동부는 2주 이상 온라인카지노을 신청한 '계속 온라인카지노' 청구 건수가 11월 2~8일 주간 197만 4천 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 8천 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계속 온라인카지노' 청구 건수는 팬데믹 기간인 2021년 11월 첫째 주(204만 1천 명)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계속 온라인카지노 청구의 증가는 실업 후 새 일자리를 바로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었음을 의미합니다.
한편, 지난주(11월 9~15일) 신규 온라인카지노 청구 건수는 22만 건으로, 한 주 전보다 8천 건 줄었습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 7천 건)를 소폭 밑도는 수준입니다.
이번 신규 온라인카지노 청구 통계는 지난 10월 1일 시작해 이달 12일 끝난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 이후 첫 발표입니다.
노동부는 이날 셧다운 기간 이뤄진 기존 온라인카지노 청구 통계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셧다운 기간 신규 온라인카지노 청구는 22만~23만 5천 건 수준에 머물며 셧다운 사태 이전과 비교해 그다지 변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가에서는 미국의 노동시장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고용시장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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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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