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슈퍼맨' 코믹스 단행본[헤리티지 옥션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헤리티지 옥션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슈퍼맨' 코믹스 초판본이 역대 만화책 최고가 경매 기록을 세웠습니다.
CNN 등 외신은 현지시간 20일 1939년 출간된 '슈퍼맨 #1'이 경매에서 912만 달러(약 134억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책을 경매에 넘긴 주인은 캘리포니아에 사는 세 형제로, 이들은 모친이 살던 집 다락방의 골판지 상자 안에 수십 년간 잠들어있던 이 만화책을 발견했습니다.
'값비싼 1930년대 만화책을 갖고 있다'는 생전 어머니의 말씀을 흘려듣다가, 돌아가신 후에야 유품을 정리 중에 만화책을 찾았다고 합니다.
만화가 제리 시걸, 조 슈스터가 함께 창작한 슈퍼맨은 1938년 탄생했는데, 만화 잡지 격인 '액션 코믹스'의 수록작에서 처음 등장합니다.
이번에 낙찰된 판본은 슈퍼맨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최초의 단행본입니다.
액션 코믹스의 출판사 '내셔널얼라이드 출판'이 '디텍티브 코믹스'(현 DC)에 합병된 뒤 슈퍼맨을 제목으로 처음 찍어낸 초판본 50만부 중 1권이라는 점에서도 희소성을 더합니다.
출간 당시의 정가는 10센트로 현재 화폐 가치로 환산하면 2달러(약 3천원) 정도입니다.
거의 완벽한 보관 상태도 낙찰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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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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