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부활의 보컬 출신 가수 김재희 씨가 2천억원대 불법 투자금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일당 69명 중에 김씨가 포함됐습니다.

경찰은 범행 업체 공동 대표 A씨 등을 구속하고, 투자자 유치를 맡은 김씨 등 공범 67명은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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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전국 35개 지사를 운영하면서 3만명으로부터 불법 투자금 2천억원을 모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업체의 부의장 겸 사내이사를 맡아 전국 각지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 참석했으며 설명회 참석자들에게 회사 사업을 홍보하고 노래를 부르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씨는 이 같은 역할을 하면서 급여 명목으로 1억원을 받았고, 추가로 고가 승용차(시가 6천만∼7천만원 상당)와 8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는데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기 범행인지 몰랐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씨는 록밴드 부활의 4대 보컬로, 3대 보컬인 고(故) 김재기 씨의 동생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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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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