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캡처][X 캡처]일본 소바(메밀국수) 프랜차이즈의 한 지점이 최근 "점심시간에는 오지 말라"는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엔드 대상 안내문을 붙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프랜차이즈 본사는 "본사의 지시는 아니었다"며 즉시 사과했습니다.
지난 20일 일본 도쿄에 있는 '나다이 후지소바'의 한 지점은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로 적은 안내문을 입구에 붙였습니다.
해당 안내문에는 "여행자는 점심시간을 피하십시오. 저희 가게는, 이 근처에서 일하는 사람들 배우는 사람들을 우선합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식사 시간에는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엔드 대신 인근에 있는 근로자나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업하겠다는 것입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후지소바의 모회사 다이탄그룹은 "본사의 지시는 아니다"며 즉시 사과했고, 해당 지점도 이튿날 안내문을 내렸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 속에서 본사 측의 관리가 닿지 않았다. 고객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아니었다고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지점에는 꾸준히 "외국인들이 많이 와서 이용하기 어렵다"는 고객 민원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내문 논란은 하루 만에 일단락됐지만, 이 문제는 도쿄와 교토 등 일본 대도시가 겪고 있는 '오버 투어리즘(과잉 관광)'에 대한 논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누리꾼들은 "빨리 식사하고 일하러 가야 하는데 캐리어가 길 막고, 식권 발매기 앞에서 한참 서 있으면 방해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엔드 역시 식사를 할 권리가 있지 않나", "이런 접근 방식은 너무 편파적이다. 좀 더 부드럽게 표현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최근 일본 정부는 오버 투어리즘 문제 대응을 위해 국제관광여객세를 현재 1인당 1천 엔(약 9,500원)에서 3천 엔(약 2만 8,500원)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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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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