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구글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 3.0이 AI 산업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기술주 전반에 열기가 퍼졌습니다.
미 동부시간 2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4% 오른 46,448.27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55% 튄 6,705.12, 나스닥종합지수는 2.69% 급등한 22,872.01에 장을 마쳤습니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증시가 불을 뿜었습니다.
휴가철 직전엔 통상 거래가 한산하지만, 구글이 불 지핀 낙관론을 투자자들은 외면하기 어려웠습니다.
제미나이 3.0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기술 업종 전반에 열기가 퍼졌는데, 특히 AI 산업 경쟁자들이 제미나이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주가에 힘이 실렸습니다.
알파벳의 주가는 이 같은 낙관론에 힘입어 이날도 6% 넘게 뛰고 있고, 2거래일 간 주가 상승률이 10%에 육박했습니다.
기술주 전반에 열기가 퍼지면서 엔비디아와 MS도 각각 2.05%와 0.40% 올랐습니다.
제미나이의 약진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4.63% 폭등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브로드컴이 11.10% 급등하며 필리 지수 내 시총 순위에서 TSMC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TPU 제조 측면에서 구글의 핵심 협력 업체인 브로드컴의 강세는 AI 칩 시장 판도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다만 심코프의 멜리사 브라운 투자 결정 리서치 담당 디렉터는 "알파벳과 알파벳 투자자에겐 좋은 일이지만, 시장 상승을 이끄는 종목이 하나만 있을 땐 우려된다"면서 "그것이 앞으로 며칠간 시장을 계속 올려줄 힘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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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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