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춘실 수녀[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아산사회복지재단은 오늘(25일)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제37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지난 25년간 아프리카 케냐와 말라위에서 진료소와 병원 등을 운영하며 약 80만 명의 현지 주민들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인술을 펼친 정춘실(59) 케냐 '성데레사 진료소' 소장이 올해 온라인카지노 불법 벳무브을 수상했습니다.
수녀인 정 소장은 1999년 간호사 자격을 취득한 후 이듬해 아프리카로 가서 의료시설이 전무한 빈민 지역에 진료소를 세웠으며,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의료봉사와 구호활동도 펼쳤습니다.
중국, 몽골 등 17개국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844명의 무료 심장수술을 집도한 김웅한 서울대 교수가 의료봉사상을, 노숙인 무료급식소와 고립·은둔청년 회복기관을 운영해온 김현일·김옥란 부부가 사회봉사상을 받았습니다.
아산상 상금은 3억원, 의료봉사상과 사회봉사상 상금은 각 2억원입니다.
이밖에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등 전체 6개 부분 수상자 18명(단체 포함)에게 총 10억원의 상금이 수여됐습니다.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어려운 이웃과 가족을 위해 헌신한 수상자 여러분들의 숭고한 노력 덕분에 우리 사회는 더욱 따뜻해지고, 절망 대신 희망을 얻게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온라인카지노 불법 벳무브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거나 효행을 실천한 개인 또는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1989년 처음 제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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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민(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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