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관련 자료사진 [Freepik]SNS 관련 자료사진 [Freepik]소셜미디어 사용량을 줄이면 청년층의 우울·불안, 불면 증상이 유의미하게 나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소셜미디어 사용량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비교·경쟁' 등 문제가 되는 방식으로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일이 줄어든 영향이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하버드 의대 정신과 연구진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네트워크 오픈에 이 같은 내용의 '소셜미디어 디톡스(해독)와 청년층의 정신 건강'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청년들에게 일주일 간 '소셜미디어 디톡스'를 실시한 결과 불안과 한국 온라인카지노 증상이 각각 16.1%, 24.8% 감소했으며, 불면증 증상도 14.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는 18~24세 청년 29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이들은 '디톡스' 전 2주 동안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스냅챗, 틱톡, X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 1개 이상을 사용했습니다.
참가자 한 명당 소셜미디어 이용 시간은 하루 평균 1.9시간이었으며, 소셜미디어 디톡스 기간에는 0.5시간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일주일 간의 짧은 '디톡스'만으로도 정신 건강은 유의미하게 개선됐는데, 이러한 효과는 특히 기존에 우울 등의 증상이 심했던 이들에게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
다만, 연구진은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 자체는 청년층의 정신 건강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보다는 부정적 사회 비교, 중독적 사용 등 이른바 '문제적인 사용'이 각종 증상 악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외로움 증상은 유의미하게 개선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연구진은 이를 두고 소셜미디어 사용을 줄이는 것이 사회와 공동체 간 유대를 약화시킨 결과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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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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