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메이저카지노사이트장에서 트레이너 2명이 회원들에게 강습 실적이 필요하다며 거액의 선결제를 유도한 뒤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5일) 부산 사하경찰서는 A 메이저카지노사이트장 관련 고소장 10여 건을 접수하고 두 사람의 소재 파악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30대 남성 트레이너 2명은 최근 약 5개월 동안 회원 40여 명에게 강습 실적이 부족하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접근했습니다.

이들은 “지금 실적만 채워주면 언제든지 환불해주겠다”고 말하며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대까지 선결제를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액은 약 2억 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추가 피해 신고가 이어지고 있어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트레이너들은 최근 회원들에게 메이저카지노사이트장을 그만둔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 휴대전화를 해지하고 행방을 감춘 상태입니다.

이들은 한 헬스 트레이너에게 A 메이저카지노사이트장 취업을 미끼로 돈을 가로채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메이저카지노사이트장 측도 뒤늦게 상황을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며 “접수된 고소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두 사람의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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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hyeon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