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종식을 위한 양국 간 회담을 자국에서 개최하고자 한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현지 시각 25일 튀르키예 대통령실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화상으로 열린 ‘의지의 메이저카지노사이트’ 정상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회의에서 “튀르키예는 최대한 빨리 정의롭고 영속적인 평화를 이룩하기 위해 당사자들이 직접 접촉하는 것을 촉진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사자들의 직접 협상이 이스탄불에서 열릴 수 있으며, 튀르키예는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 러시아와 접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의지의 메이저카지노사이트’은 프랑스와 영국이 주도하는 우크라이나 지원 국제 협의체입니다. 이날 화상회의에는 35개국 대표가 참석했다고 튀르키예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튀르키예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튀르키예 남부 안탈리아에서 양국 외무장관이 참여하는 평화 회담을 주최하는가 하면, 우크라이나산 농산물 수송 항로를 복원하는 흑해 곡물 협정 연장 합의를 중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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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