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며 내년 시즌 외국인 투수 구성을 마쳤습니다.

KT는 오늘(26일) 케일럽 보쉴리(32세)와 계약금 포함 연봉 90만 달러·인센티브 10만 달러,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신장 190cm·체중 86kg의 체격 조건을 갖춘 보쉴리는 2023 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서 데뷔했습니다.

이후 미네소타 트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템파베이 레이스를 거치며 메이저리그 통산 28경기 49.2이닝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5.80을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에는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에서도 11경기에 나서 33.2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2.14의 성적을 냈습니다.

KT는 보쉴리에 대해 "최고 구속 152km의 직구와 커브를 주무기로 커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안정적으로 구사하는 우완 투수"라고 설명했습니다.

KT는 맷 사우어에 이어 보쉴리까지 영입하면서 내년 시즌 외국인 투수 구성을 마무리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윤희(e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