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카지노 총판'자경단' 총책 김녹완의 머그샷2025.2.8 [서울경찰청 제공]2025.2.8 [서울경찰청 제공]


국내 최대 피해를 야기한 사이버 성폭력 범죄집단 자경단에서 총책 역할을 한 김녹완(33)이 1심 무기징역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김씨는 오늘(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이현경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지난 24일 1심은 성폭행, 범죄단체 조직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전자장치 부착 30년과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 10년, 신상 공개 및 고지 10년 등도 명령했습니다.

1심은 김녹완에 대해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하고 악랄하다"며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시키는 무기징역의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씨는 2020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국내 최대 피해를 야기한 사이버 성폭력 범죄집단 '자경단'을 조직하고 자신을 '목사'라고 칭하며 미성년자 등을 가학적·변태적으로 성폭행하고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피해자는 261명으로, 유사 사건인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73명)의 3배가 넘고, 김씨와 조직원들이 제작한 성 착취물은 2천여개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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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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