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카지노 조작 유니88미스 유니버스 회장 라울 로차 [AP 연합뉴스]미스 유니버스 회장 라울 로차 [AP 연합뉴스]


국제 미인 대회 '미스 유니버스'의 회장이 마약·무기 등을 밀매한 혐의로 온라인카지노 조작 유니88에서 기소됐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주 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미스 온라인카지노 조작 유니88'가 우승을 차지하고, 고위 관계자의 무례함에 맞서는 용기로 화제가 된 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밝혀졌습니다.

로이터,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온라인카지노 조작 유니88 검찰청은 성명을 통해 피의자 'R'에 대한 범죄조직 관련 수사를 시작한 지 1년여 만인 지난 16일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 레포르마는 이 'R'의 정체가 미스 유니버스 조직 지분 절반을 소유하고 있는 온라인카지노 조작 유니88 출신 회장 라울 로차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는 범죄조직과 공모해 과테말라와 온라인카지노 조작 유니88 간 마약, 무기 및 연료를 불법 거래한 혐의를 받습니다.

레포르마는 검찰이 그가 범죄조직에 최대 210만 페소(한화 약 1억 7천만 원)에 달하는 금전적 도움을 준 기록을 입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온라인카지노 조작 유니88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우승 왕관을 차지하는 파티마 보쉬 [EPA 연합뉴스]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우승 왕관을 차지하는 파티마 보쉬 [EPA 연합뉴스]


라울 로차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소식은 이번 미스 유니버스 대회를 둘러싼 논란을 심화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1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74회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온라인카지노 조작 유니88 출신 파티마 보쉬(25)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대회 개막 전부터 잡음이 계속됐는데, 조직위 태국담당 이사가 예비행사에서 그에게 '멍청이'라고 막말을 한 사건이 특히 큰 논란이 됐습니다.

보쉬는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퇴장하는 방식으로 맞섰고, "그의 행동은 무례하다. 우리는 힘 있는 여성이고, 이 대회는 우리가 목소리를 낼 무대"라고 말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에 온라인카지노 조작 유니88 첫 여성 대통령 클라우디아 셰인바움까지 나서서 그를 "여성이 목소리를 내야 하는 방식의 본보기"라고 칭찬했습니다.

로차 회장의 수사 소식이 축제 분위기가 됐던 온라인카지노 조작 유니88에 찬물을 끼얹은 셈입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회장에 대한 수사가 "대회 우승자와는 별개의 일"이라면서 "그의 우승에 부정적인 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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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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