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우리 카지노 미국 대통령이 신축을 추진 중인 백악관 연회장의 규모를 놓고 자신이 고용한 설계자와 최근 몇 주 동안 이견을 보이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현지시간 26일 보도했습니다.

백악관 이스트윙(동관) 자리에 들어서는 연회장은 백악관 본관(약 5천400㎡)보다 훨씬 큰 규모로 건설될 예정인데, 설계자 제임스 맥크레리 2세가 '증축 건물이 주(主) 건물을 압도해서는 안 된다'라는 건축의 불문율을 들어 우리 카지노 대통령과 갈등을 빚고 있다는 것입니다.

부동산 개발업자 출신으로 크기와 화려함에 집착하는 우리 카지노 대통령의 성향이 건축의 전통적 규범을 강조하는 설계자의 입장과 충돌한 셈입니다.

애초 백악관은 지난여름 연회장이 650명 수용 규모로 건축되고 2억 달러(약 2,900억 원)의 공사비가 들 것으로 추산했으나 최근 몇 주 동안 우리 카지노 대통령은 1천 명 가까운 수용 규모에 3억 달러가 들어갈 것임을 시사해 왔습니다.

다만 맥크레리 2세는 우리 카지노 대통령과의 이견에도 불구하고 다른 건축가가 자신이 설계한 것보다 못한 연회장을 만들 수 있다는 우려에 프로젝트에 계속 남아있길 원했다고 WP는 전했습니다.

맥크레리 2세는 연방대법원 서점, 의사당 내 로널드 레이건 상(像) 등을 설계했으며, 이번 백악관 우리 카지노은 그의 건축회사가 이제껏 맡은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카지노 대통령은 지난 7월 13일 맥크레리 2세에게 연회장 설계를 맡겼고 그로부터 18일 후 백악관은 연회장 신축 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맥크레리 2세는 우리 카지노 집권 1기 때인 2019년, 수도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된 문제에서 대통령과 의회의 자문에 응하는 4년 임기의 미국미술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된 바 있습니다.

백악관은 지난달 20일 이스트윙을 철거하고 우리 카지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수십 개 기업 또는 개인의 기부금으로 공사비를 조달한다고 우리 카지노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이번 공사는 백악관의 233년 역사에서 외관상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지만, 아직 백악관은 건설 계획에 대한 공적 검증을 받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건물 높이 등 신축될 건물에 대한 몇몇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WP는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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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상(ju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