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카지노 빠[SNS 캡처][SNS 캡처]


올해 초 호주에서 '인증샷'을 찍으려고 어미에게서 새끼 온라인카지노 빠을 빼앗는 영상을 올려 비판을 받았던 미국인 인플루언서가, 사냥 허가를 위해 주소를 허위 신고했다가 기소됐습니다.

현지시간 26일 카우보이스테이트데일리에 따르면, 인플루언서 사만다 스트레이블은 지난 21일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같은 날 석방됐습니다.

그는 6건의 허위 신고, 무면허 야생동물 포획, 비거주자가 가이드 없이 사냥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스트레이블의 실제 등록 주소지는 몬태나주지만, 그는 와이오밍주 파인데일에 거주한다고 허위 신고했습니다.

와이오밍주 법률에 따르면, 사냥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최소 1년 동안 주 안에서 거주해야 합니다.

또 1년 중 180일 이상 체류하지 않으면 자격이 사라집니다.

스트레이블은 지난 2022년부터 와이오밍주 파인데일를 주소지로 신고했지만, 실제 2023년부터는 호주에 살며 취업까지 했습니다.

이후에도 몬태나, 노스다코타 등에 머물렀습니다.

온라인카지노 빠[SNS 캡처][SNS 캡처]


그런데도 해마다 자격을 갱신해, 2024년~2025년 사이 엘크나 영양, 산사자 등을 사냥했습니다.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되면, 그는 1년 6개월 이하 징역, 1억 원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상에서는 '샘 존스'라는 가명을 쓰는 그는, 올해 3월 호주의 한 들판 길가에서 새끼 온라인카지노 빠을 잡아 들어 올리는 영상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새끼를 빼앗긴 어미가 뒤따라오며 괴로운 듯 울음 소리를 내지만, 그는 "호주 여행 중 온라인카지노 빠을 안아보는 꿈을 이뤘다"며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이 모습에 호주 국민들은 분노했습니다.

온라인카지노 빠은 캥거루, 코알라와 함께 호주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동물 중 하나로, 호주법에 따라 보호받고 있습니다.

분노 여론이 확산하면서 호주 총리까지 그를 비판했고, 영구 추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준흠(humi@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