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캡처][보배드림 캡처]한 운전자가 “집 들어가는 길을 막는다”며 도로포장 작업 중인 아스팔트 위에 차량을 주차하고 자리를 떠 공사가 전면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에 따르면, 사건은 아파트 단지 앞에서 아스팔트 포장 공사가 한창 진행되던 시간에 벌어졌습니다.
제보자는 "뒤쪽으로 돌아서 진입하라니까 러버콘을 뚫고 주차한 후 연락 두절이다"라며 “저런 식으로 주차하고 휴대전화도 끄고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덤프트럭 등 장비가 줄지어 공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흰색 외제차 한 대가 작업 구간 중앙에 버티고 서 있습니다.
아스콘이 아직 굳지 않은 상태에서 차량이 지나가며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일그러졌고, 장비가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해 작업자들이 주변에서 난감한 표정으로 상황을 지켜보는 모습도 확인됩니다.
제보자는 “다른 차들은 조금 불편해도 이해해 주고 돌아서 들어가 줬다"고 지적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우회로로 돌아가는 데 한 시간이 걸리기라도 하느냐”, “아스콘 한 차가 220만 원, 포장 장비 하루 운영비가 1천만 원씩 드는데 이런 손실을 어떻게 감당하려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또 “다니는 길 포장해 주는 건데 오히려 감사해야 하는 상황 아니냐”, “시간 지나고 나면 자기 행동이 얼마나 한심했는지 깨닫게 될 것”이라는 지적도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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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hye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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