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에는 전국적으로 1만여가구의 공급 물량이 풀리며 분양 시장이 풍성할 전망입니다.

오늘(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에는 전국 14개 단지에서 총 1만721가구(일반분양 7,799가구)가 분양을 시작합니다. 이는 다음 달 전체 분양 계획물량(약 3만9천가구)의 약 30%를 차지하는 규모입니다.

부동산R114는 "올해 상반기 불안했던 국내 정세 등으로 미뤄왔던 분양이 연말에 몰린 결과로 보인다"며 "공급이 늘어난 만큼 수요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져 실수요 중심의 선별 청약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주요 단지별로 경기 의왕시 고천동 '의왕시청역SK뷰아이파크',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8단지', 충남 천안시 청당동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천안' 등에서 청약을 진행합니다.

고천나구역 주택을 재개발하는 의왕시청역SK뷰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11개 동, 전용면적 39∼100㎡ 총 1,912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이 가운데 전용 46∼84㎡ 95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입니다.

다음 주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한내들센트럴리버', 경기 이천시 증포동 '이천증포5지구칸타빌에듀파크', 전북 순창군 순창읍 '대상웰라움순창' 등 3곳에서 개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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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DK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