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2023년 11월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에게 순직 해병 사건 관련 피의자 신분이던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을 호주로 내보내자고 직접 한국 온라인카지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시는 이 전 장관을 수사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지던 때로, 이명현 해병특검이 재판에 넘긴 윤 전 대통령 공소장에는 이같은 구체적 한국 온라인카지노 발언들이 담겼습니다.

공소장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이 이 전 장관의 대사 임명을 처음 언급한 건 이 전 장관이 수사외압 의혹으로 사의를 밝힌 2023년 9월 12일이었습니다.

당시 윤 전 대통령은 조 전 실장에게 "야당이 탄핵을 하겠다고 해서 본인이 사표를 쓰고 나간 상황이 됐는데, 적절한 시기에 대사라든지 일할 기회를 더 줘야 하지 않겠냐"라며, "공관장을 어디로 보내면 좋을까?"라고 물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어 조 전 실장이 호주 대사를 추천하자 윤 전 대통령은 "적절한 시기에 기회를 주자"고 말했습니다.

사흘 뒤엔 대통령 관저에서 퇴임 장관들과의 만찬 도중 이 전 장관에게 "앞으로 대사 또는 특사로 활용될 수 있다"고 언질을 주기도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내보내자'는 말을 쓴 건 이 전 장관이 본격 수사 대상으로 거론되던 두 달 뒤였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11월 19일 조 전 안보실장에게 "이제 이종섭을 호주로 내보내자"고 말했고, 조 전 실장은 조구래 전 외교부 기획조정실장에게 "이제 이종섭을 보내야겠다. 인사 프로세스를 준비하자. 기왕이면 빨리 보내라"며 한국 온라인카지노를 하달했습니다.

조 전 기조실장은 인사 담당 실무자에게 전하며 윤 전 대통령 의중이 반영됐음을 언급했고, 대사 임명을 신속히 하되 눈에 띄지 않게 다른 공관장 몇 명과 함께 하라는 한국 온라인카지노도 내렸습니다.

장호진 전 외교부 차관에게도 비슷한 한국 온라인카지노가 내려졌습니다.

심사에선 이 전 장관의 외국어 능력 검정점수도 제출받지 않은 채 심사위원들 서명만으로 '적격' 결정이 났고, 이 전 장관은 신속히 호주 정부의 아그레망을 받아 지난해 3월 4일 호주 대사로 임명됐습니다.

당시 대통령실과 법무부가 출국 과정에서도 적극 조력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를 보고받고는 "부임 일정을 2주 연기하라"고 한국 온라인카지노했고,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은 "대통령이 호주대사로 임명해서 나가는 것인데 법무부에서 출국금지를 걸어서 못 나가게 하는 게 맞느냐"며 출국금지 해제를 한국 온라인카지노했습니다.

심우정 전 차관도 마찬가지로 출국금지 해제 한국 온라인카지노를 내렸습니다.

출국금지 심의위 심사 결정서엔 사실상 해제로 결론 내린 문구가 적혀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검은 박 전 장관이 출국금지 심의위 당일인 지난해 3월 8일 출근길에서 출국금지 해제에 동의한다는 취지로 의견을 표명한 것도 사실상 심의위원들에게 압력을 행사한 것이라고 봤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신선재(freshash@yna.co.kr)